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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에너지문제' 동시 해결 세미나 열린다

기사입력 : 2014년06월12일 09:5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경남과기대, 18일 세계 최초 '융복합 처리 신기술세미나'

[뉴스핌=김연순 기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바이오융합기술연구소가 오는 18일 환경 및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세미나(오후 2시 30분 경남과기대 공동실험관 아톰 홀)를 개최한다.

경남과기대 바이오융합기술연구소(소장: 김철호 교수)는 세계 최초로 쓰레기 문제와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융복합 처리 신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화석연료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지구환경 생태계가 파괴되고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 등으로 매년 천문학적 비용이 투입되는 현 상황을 타파하겠다는 문제의식이 이번 세미나의 주요 주제다.

경남과기대 바이오융합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각종 폐기물들을 융복합 처리기술을 통해 에너지로 바꿔야하는 당위성 뿐 아니라 에너지가 실제로 구현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엔 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의 기조연설과 경남과기대 환경공학과 전기일 교수의 '폐자원 에너지화 기술동향' 발제에 이어 동해산업기술연구원 안태영 박사의 폐기물 융복합 처리 기술 설명과 폐자원 연료의 화력을 직접 선보이는 시연회까지 포함돼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선 (유)참하나기술연구원(원장: 최동민)이 개발한 모든 폐기물을 연료로 바꾸는 융복합 기술도 선보인다. 융복합 기술은 음식물 쓰레기, 하수 슬러지, 축산 분뇨 등의 악성 폐기물과 모든 생활 쓰레기의 수분을 빠른 시간 안에 증발 건조시켜 이를 연료로 만들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오염수를 BOD 30PPM 이하의 생활용수로 변환시키는 것이다.

참하나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증발건조기법은 수분을 함유한 각종 생활 쓰레기에 특수첨가제인 웨이스텝(WASTEF)을 배합해 이 혼합물이 48시간 이내에 수분 함량 40% 정도의 가연성 물질로 바뀌도록 하는 기술이다. 증발과 건조는 일체의 연료가 사용됨이 없이 자연적으로 진행되고, 이 가연성 물질이 성형되면 발열량 4000~5500 kcal의 우수한 연료가 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Z-AMT 공법은 모든 악성 폐수들을 4단계의 전자기적 복합수처리 공정을 통해 정화시키는 기술이다.

참하나연구원은 Z-AMT 공법과 관련해 "30%에 불과한 기존 쓰레기 매립장 침출수 처리율을 98%로 높일 수 있으며 질소, 인 등을 90% 이상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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