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창극 임명 동의안 제출 예정…반발 움직임 '확산일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野 1인 시위나서…친박 핵심 서청원까지 나서 "잘 판단해야"

[뉴스핌=함지현 기자] 극우적 논조와 친일 식민사관 등으로 논란을 빚어 온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과 인사 청문요청서가 17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야당은 정부가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을 포기할 것을 요구하고 문 후보자에는 사퇴할 것을 주문하면서 청문회 자체가 불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자는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로 국민은 이미 문창극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끝냈다"며 "특히 일본이 고노담화 훼손과 집단자위권 결정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문창극 후보자의 존재 자체는 일본의 역사왜곡 흐름에 빌미를 제공하는 결과로 나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국격마저 곤두박질시키고 있는 문창극 후보자는 즉시 사퇴하라"며 "박 대통령은 즉시 문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청와대와 국회, 광화문, 일본대사관 소녀상,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효창공원, 백범기념관 등에서 문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 및 사퇴 촉구 1인 시위를 진행하며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하지만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일단 국회에 임명 동의안이 제출되면 그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예정대로 임명동의안이 제출될 경우 청문회를 피할 수는 없기 때문에 새정치연합은 철저한 검증으로 문 후보자의 낙마를 위해 힘을 쓰는 동시에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참사에 대해서도 칼을 겨눌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뿐 아니라 여당 내부에서도 문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던 새누리당 초선의원 6인에 이름을 올렸던 김상민 의원은 "문 후보자 인준은 일본과의 고노담화 역사 전쟁에서 스스로 무장해제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사퇴를 재차 종용했다.

김 의원은 "아베정권은 결국 고노담화를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며 "여기에 맞서야 하는 대한민국 국무총리에 '위안부 문제에 일본의 사과가 필요없다'는 사람을 세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문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와 인준 표결 과정은 새누리당 지도부의 예상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인준이 성공하기도 어려울 것이고 새누리당의 역사인식이 국민들에게 부정적으로 남게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나 새누리당을 위해서나 대통령을 위해서나 국민을 위해 문 후보자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친박 핵심으로 새누리당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서청원 의원 역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 후보가 국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스스로 잘 판단해야 한다"며 "본인이 총리 후보로 지명된 이후에 여러가지 문제에 대한 언행에 대해 스스로 성찰을 해야한다"며 사실상 사퇴를 촉구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청문회가 열린다고 해도 문 후보자가 이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총리 후보자의 경우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의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 국회 재적 의원이 286명이므로 과반은 143석이 된다. 새누리당이 149석으로 과반보다 많은 의석을 갖고 있지만 당 내부에서 반대 의견이 있어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혹여 문 후보자가 본회의를 통과해 총리에 인준된다면 추후 새누리당에 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7·30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친일 총리'를 세우는 데 일조했다는 야당의 공세가 거세질 경우 참패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 문창극 청문회 강행, '방패막이' 위해?

일각에서는 각계에서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문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강행이 다른 각료 후보자들에 대한 '방패막이' 차원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한다.

현재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의 대선후보 차떼기 매수 공작과 북풍조작사건 연루,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극단적 보수셩향 및 논문 표절 의혹,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송광용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논문표절 의혹 등 문제가 나오고 있다. 청와대가 이를 가리기 위해 문 후보자에게 눈이 쏠리는 것을 방치하고 있는 게 아니냐고 의심하는 것이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일각에서는 문 총리 후보자 문제에 관심을 쏠리게 해서 방패막이로 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는 분들도 상당히 있다"며 "국민들에게 그런 시각으로 청와대가 비춰지는 것 자체가 나라발전을 위해 좋지 않다. 문 후보자 문제는 청와대 스스로 결단할 때"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