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에도 여름 시즌동안 주목할 만한 '대박' 주식이 있다?

4일(현지시각) USA투데이가 S&P 캐피탈 IQ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명 '여름주'로 불리는 종목들이 최근 수년간 6월부터 8월 사이 시장 대비 월등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캡슐커피머신 제조업체인 큐리그 그린 마운틴과 CF인더스트리스, 그리고 온라인 경매사이트인 이베이 등 14개 종목들의 최근 5년간 평균 수익률은 13.4%로 동기간 S&P500지수의 평균 상승률인 7.3%를 두배 가량 앞섰다.이 중 가장 선전을 보인 것은 큐리그 그린 마운틴으로 여름 시즌동안 지속적인 '위너'로 자리해온 것으로 분석됐다. 큐리그 그린 마운틴이 지난 5년간 기록한 평균 수익률은 무려 24.60%로 지난해 역시 동기간 13.1%의 플러스 성과를 거뒀다.
또 비료생산업체인 CF인더스트리는 지난 5년간 평균 18.5%의 상승을 보였으며 애플 역시 지난해 13% 랠리를 비롯해 5년간 거의 20% 가까운 수익률을 꾸준히 달성했다.
그런가 하면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휴가 시즌을 맞아 에너지주가 하나의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과 달리 실제 여름동안 강세를 보이는 16개의 '여름주'에 포함된 에너지주는 평균 수익률 12.30%의 애너다코석유(Anadarko Petroleum) 단 한 종목이었다.
그외 이베이와 티파니, 에스티로더, 코스트코 등은 최근 5년간 6~8월 사이 각각 11.30%, 9.50%, 8.60% 등의 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