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쓰레기·에너지문제' 동시 해결 세미나 성황리 개최

기사입력 : 2014년06월23일 13:4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경남과기대 산학협력단-참하나기술硏·참하나테크 MOU 체결

[뉴스핌=김연순 기자] 쓰레기 문제와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융복합 처리 신기술세미나'가 지난 18일 개최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경상남도 진주시에 소재한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이하 경남과기대) 공동실험관 아톰홀에서 경남과기대 바이오융합기술연구소(소장: 김철호 교수)가 주최하는 '환경 및 에너지의 위기 극복 신기술 세미나'가 학계, 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설명: 김철호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바이오융합기술연구소장이 `환경 및 에너지의 위기 극복 신기술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화석연료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지구환경 생태계가 파괴되고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 등으로 매년 천문학적 비용이 투입되는 현 상황을 타파하겠다는 문제의식이 이번 세미나의 주요 주제였다.

이번 세미나 주최측 관계자는 "현대사회에서 인류가 당면한 심각한 과제는 화석연료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환경이 오염되고 있다는 것과 환경오염의 주범인 화석연료도 고갈돼 국제유가가 불안정하다는 것"이라면서 "이러한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기후변화 협약규제 등이 체결됐으며 신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김철호 경남과기대 바이오융합기술연구소장의 인사말과 동 대학 환경공학과 전기일 교수의 '폐자원 에너지화 기술동향'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또한 동해산업기술연구원 안태영 연구원이 '폐기물 융복합 처리기술'를 설명했다.

동시에 (유)참하나기술연구원 원제학 기술본부장은 '폐기물 연료화와 수처리 기술'에 대한 설명과 함께 폐기물로 성형한 펠릿 연료를 직접 태우는 화력시연회를 선보였다. 

<사진설명: 참하나기술연구원이 폐기물로 성형한 펠릿 연료를 직접 태우는 화력시연회를 선보이고 있다.>

참하나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융복합 기술은 음식물 쓰레기, 하수 슬러지, 축산 분뇨 등의 악성 폐기물과 모든 생활 쓰레기의 수분을 빠른 시간 안에 증발 건조시켜 이를 연료로 만들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오염수를 BOD 30PPM 이하의 생활용수로 변환시키는 것이다.

참하나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증발건조기법은 수분을 함유한 각종 생활 쓰레기에 특수첨가제인 웨이스텝(WASTEF)을 배합해 이 혼합물이 48시간 이내에 수분 함량 40% 정도의 가연성 물질로 바뀌도록 하는 기술이다. 증발과 건조는 일체의 연료가 사용됨이 없이 자연적으로 진행되고, 이 가연성 물질이 성형되면 발열량 4000~5500 kcal의 우수한 연료가 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Z-AMT 공법은 모든 악성 폐수들을 4단계의 전자기적 복합수처리 공정을 통해 정화시키는 기술이다.

참하나'기술'연구원은 Z-AMT 공법과 관련해 "30%에 불과한 기존 쓰레기 매립장 침출수 처리율을 98%로 높일 수 있으며 질소, 인 등을 90% 이상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이번 신기술 세미나 및 화력시연과 관련 "이러한 융복합기술을 통해 저비용의 환경친화적인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야말로 창조경제에 부합되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앞서 경남과기대 산학협력단(단장: 이치우 교수)과 (유)참하나기술연구원(원장: 최동민), 참하나테크 주식회사(대표이사: 장기두)는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인류가 행복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사진설명: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치우 교수)과 (유)참하나기술연구원(원장: 최동민), 참하나테크 주식회사(대표이사: 장기두)가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