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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읽는 중국사업 비법... 신간 '중국 천재가 된 홍대리'

기사입력 : 2014년06월27일 10:45

최종수정 : 2014년06월27일 10:45

중국 성공투자의 주인공이 기술한 중국사업 현장 리포트


중국인들이 초콜릿에 입맛을 들이면 국제 코코아 가격이 치솟는다. 돼지고기에 이어 소고기를 먹기시작 하면 부재료 가격 상승으로 세계 맥도널드 햄버거 가격이 상승한다. 중국에는 신사복 단일 브랜드 하나만으로 우리 돈 3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도 있다. 한자녀 정책이 완화되면서 14억 소비시장에 또다른 빅뱅이 예고되고 있다. 굳이 짐 로저스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중국은 곧 미래’이며 그 자체로서 우리에게 커다란 기회다.


중국이 기회의 땅으로 다가오면서 우리 주변에 중국 비즈니스를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미 중국 사업에 도전했다가 뼈아픈 실패와 좌절을  맛본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 중국사업에서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은 모든 책임을 ‘못된’ 중국인과 ‘고약한’ 제도의 탓으로 돌린다.  과연 그럴까?

이런 질문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 새 책이 중국사업 성공경험이 있는 국내 최고 중국 전문가에 의해 출간됐다. 김만기 교수가 출간한  신간 ‘중국 천재가 된 홍대리(전 2권)’는 중국 사업에서 실패하지 않는 비결을 소설 기법으로 풀어낸 흥미진진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중국시장을 공략하는데 무엇이 중요하며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상세히 들려준다. 홍대리는 처음에 중국문화와 중국인을 모르고 중국 사업에 도전했으나 많은 시행착오 끝에 중국과 중국인을 이해해가면서 결국 중국 사업을 성공으로 이끈다.
  
새 책 1권에는 홍대리가 처음으로 중국땅을 밟는 과정을 들려주면서 중국에서 어떻게 첫 사업을 시작해야할지 방법론을 제시해준다. 또 2권에는 중국 사업을 하는데 있어 중국인과 중국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홍대리의 중국 실무 비즈니스 사례를 통해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   

‘중국천재가 된 홍대리'는 겉만 번지르르한 이론서가 아니다. 저자 자신의 중국사업 성공스토리이며 중국 최고 전문가가 전하는 중국 비즈니스의 알짜 노하우다. 중국 전문가인 김만기 교수는 한중수교의 해인 1992년 중국으로 건너가 베이징대학 한국인 1호 유학생이 됐다. 영국 런던대학에서 중국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외국어대학에서 중국경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헤럴드차이나 대표로 재직하면서 중국투자 컨설팅을 했고 사모펀드를 조성해 (주)랴오닝하이리더 투자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숙명여자대학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중국 투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중국 천재가 된 홍대리(전2권)/ 김만기 지음/ 다산북스/ 값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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