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현실화 촉구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최저임금 현실화 요구가 거세다.
재계는 올해 최저임금인 5210원으로 동결 입장을 주장하고 있지만, 노동계는 올해보다 26.8% 인상한 6700원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양측은 지난 12일부터 5차례에 걸친 협상을 진행했지만 아직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26일 재계와 노동계는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제 6차 전원회의를 열고 협상을 진행했다.
재계는 경기 불황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주저하고 있다. 하지만 노동계는 8년간 최소한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소득분배개선치가 반영되지 않은 최저임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최저임금 현실화 요구를 내건 양대 노총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소한 6700원의 최저임금을 보장할 것과 이를 지키지 않는 사용자에 대한 처벌 강화를 요구했다.
최저임금 협상 마감시한은 오는 29일까지지만, 28일과 29일이 주말임을 감안할 때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은 27일 오전에 결정될 전망이다.
최저임금 현실화 요구와 재계의 입장이 팽팽히 맞설 경우, 양측은 주말에도 막판 협상을 이어나갈 가능성도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