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넘어 웹사이트에서도 비디오 광고 제공 가능
[뉴스핌=김성수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비디오광고 기술업체 '라이브레일'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2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로써 페이스북은 SNS를 넘어 웹사이트에서도 비디오 광고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미국 IT(정보통신)) 전문지들에 따르면 라이브레일은 2007년 설립됐다. 온라인 비디오 광고 기술 업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기업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엠엘비닷컴(MLB.com), ABC, 데일리모션, A&E 네트웍스 등이 주요 고객이다.
페이스북 브라이언 볼런드 광고상품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라이브레일은 비디오 퍼블리셔들을 위한 완비된 광고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매달 디지털 비디오를 보는 시청자 수억명에게 비디오 광고가 더 유용해지기를 바란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페이스북 측은 아직 인수 거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라이브레일이 증시 자체 상장을 추진하는 등 급성장을 거듭해왔기 때문에 인수 금액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라이브레일은 임직원 수가 170명이며, 수백개 고객사를 위해 매달 70억건의 비디오 광고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