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의 고객중심 경영철학 '스토리(Story)가 있는 금융'을 반영한 패키지 상품(KB★Story통장, KB Hi! Story정기예금·적금)이 고객의 마음을 움직였다.
지난해 KB국민은행 창립기념일(11월1일)에 맞춰 출시한 'KB★Story통장'과 올해 2월25일 출시한 'KB Hi! Story적금·정기예금'이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지난 5월20일 기준으로 KB스토리통장은 36만5347좌 5012억원, Hi스토리 예금은 4만2609좌 1억3479억, Hi스토리 적금은 3만5491좌 642억의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의 스토리금융은 지난 7월 22일 이건호 은행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이다. 단기적인 수익창출 개념에서 벗어나 고객과 은행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작년 11월 출시된 'KB★Story통장'은 고객이 생애주기에 따라 변화되는 금융거래 니즈를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즉 일상 속 다양한 은행거래를 항목화하고 거래 실적이 늘어나면 우대혜택도 늘어나는 구조로 설계한 것이다. 고객에게 새로운 거래 니즈가 발생해도 통장 변경 없이 계속 거래할 수 있는 평생통장을 구현했다.
고객은 매월 이 통장에서 급여이체, 연금수령, 신용카드 결제 등의 은행거래 실적이 있으면 항목당 1~2개의 스토리 포인트를 받고 그에 따라 각종 수수료 면제와 잔액 100만원 이하에 대해 최고 연2.0%의 금리우대를 받게 된다.
또한 가입고객은 대학 입학, 취업, 결혼, 내집 마련 등 인생 주요 이벤트가 발생하는 경우 3개월 간 5개씩 총 15개의 스토리 포인트를 받아 고객의 성공 스토리를 은행이 함께하는 의미를 담았다.
고객의 장기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KB Hi! Story정기예금·적금'은 KB국민은행이 고객의 이야기(스토리)를 만나(Hi!) 고객의 인생 성공 이야기(히스토리)를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B Hi! Story정기예금'은 고객이 은퇴 후 연금수령 전까지 안정적인 경제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가교형 정기예금이다. 원금일시지급식과 원금균등분할지급식 중 선택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며, 계약기간은 1~10년 이내 연단위로 설정 가능하다.
기본이율은 신규가입일 및 매년 신규가입일 해당일 현재 고시한 이율을 1년 단위로 적용하며, 현재 적용금리는 연 2.55%이다.
조건 충족 시 연금실적 우대이율 및 한가족사랑 우대이율을 각 연0.1%p씩 적용 받을 수 있으며, 2014년도 가입자에 한해 당행 후순위채권을 상환하거나 올해 연말 이전에 가입한 저축성보험을 해지한 후 3개월 이내에 이 예금을 가입하는 경우 연0.1%p의 우대이율을 추가로 제공한다.
기본이율 연2.7%의 1년제 자유적립식 적금인 'KB Hi! Story적금'은 1년 단위로 4회(최초 계약기간 포함 5년)까지 자동 재가입이 가능해 번거롭게 해지 및 신규의 절차를 반복할 필요가 없다.
이 상품은 장기거래 우대이율 최고 연0.2%p 및 'KB★Story통장' 패키지 우대이율 최고 연0.2%를 제공한다.
또한 고객에게 장학금 수령 등 인생의 주요 이벤트가 발생한 경우 스토리 우대이율 연0.1%p를 제공함으로써 'KB★Story통장'과 마찬가지로 고객의 기쁜 일을 함께 축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2014년도 가입자에 대해서는 KB고객사랑우대이율 연0.1%p를 제공하고 있어, 올해 가입할 경우 1년간 최고 연3.1%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스토리패키지 상품은 고객과 평생 함께할 수 있는 관계에 대한 고민으로 나온 상품"이라며 "오랫동안 국민은행을 믿고 아껴주신 고객님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더 오래 거래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겠다는 국민은행의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고객들과 한걸음 더 가까워지게 되기를 기대하며, 향후에도 고객 중심의 금융 상품을 개발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