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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8일 운명의 나침반은 어디로

기사입력 : 2014년07월07일 11:20

최종수정 : 2014년07월07일 11:21

이통 3사 고심...부정적 기류 흘러

[뉴스핌=송주오 기자] 팬택 운명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팬택 채권단은 8일까지 이동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게 팬택 매출채권 1800억원을 출자전환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 이통 3사가 출자전환 요구를 거부할 경우 팬택은 법정관리 수순으로 들어간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출자전환과 관련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내일이 돼봐야 알 것"이라며 "신중히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굉장히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며 "내일까지 기다려봐야 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팬택 채권단은 지난 4일 3000억원 가량의 출자전환을 의결하면서 전제 조건으로 이통 3사가 보유한 180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에 대한 출자전환을 내걸었다. 채권단은 4일로 예정됐던 이통 3사의 출자전환 결정을 8일로 연기하며 간접적으로 출자전환 수용을 종용했다.

지난 4일에는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가 성명서를 통해 "판매 장려금 일부를 출자전환할 수 있다"며 "이통 3사도 이에 동참해 달라"고 요구했다.

KMDA 관계자는 "수조원대의 이익을 창출하는 대기업 이동통신사들과 이동통신사의 영업정지로 인해 팬택의 상황을 어렵게 만든 정부는 이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통 3사를 압박했다.

전방위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통 3사의 입장 변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출자전환으로 얻게 될 득(得)보다 실(失)이 많기 때문이다. 출자전환을 할 경우 팬택의 주요 주주로 입장이 바뀌어 향후 추가적인 자금 출자 요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된다. 

아울러 국내 휴대폰 시장의 역학 구도도 고려 사항 중 하나다. 삼성과 애플, LG의 3강 체제가 굳어지면서 팬택이 낄 자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국내에서 매달 팔리는 스마트폰 규모가 100만대 정도인데 팬택이 흑자를 위한 월 판매대수 20만대를 채우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 5월 '베가아이언2'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박창진 팬택 마케팅본부장은 "월 20만대 공급이 팬택의 생존 조건이다"고 말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월 20만대 판매가)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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