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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단기적으로 선진국 주식이 더 좋아보인다"

기사입력 : 2014년07월08일 08:20

최종수정 : 2014년07월09일 07:59

[7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분석] ② 배당·가치주펀드 인기 여전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 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이번 설문에 응해 주신 29개 금융기관(업종별·회사별 가나다 순): 교보생명(박인섭 노블리에지원팀장) 미래에셋생명(황재석 변액보험운용팀장) 삼성생명(차은주 패밀리오피스 차장) 한화생명(김기홍 강남FA센터장) (이상 보험사) 국민은행( 박정림 WM사업본부장) 기업은행(서미영 PB고객부장) 씨티은행(박병탁 WM사업본부 부행장) 우리은행(김옥정 WM사업단상무) 하나은행(이형일 PB사업부 본부장) NH농협은행(원종찬 WM사업부장) SC은행 (허창인 이사) (이상 은행) 삼성자산운용(김진형 리테일영업본부장) 한국투자신탁운용(김현전 최고마케팅(CMO) 전무) KB자산운용(하성호 상품전략실 이사) (이상 자산운용사) 교보증권(김영준 리서치센터장) 대신증권(문남식 패밀리오피스상품부 이사) 메리츠종금증권(박태동 글로벌  트레이딩 총괄상무)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자산배분팀)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신동철 IPS본부장) 우리투자증권(김정남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위원) 하이투자증권(박상현 리서치센터 상무)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변동환 투자컨설팅파트 장) 현대증권(김명호 상품컨설팅부장) IBK투자증권 (이승우 리서치센터장) KDB대우증권(홍성국 리서치센터장) KTB투자증권(압구정금융센터 김준영 상무) NH농협증권(이민구 리서치센터장) (이상 증권사)

 

[뉴스핌=이에라 기자]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국내 증시의 비중을 확대하라는 답변이 절대 우위였다.

선진국의 경우 단기(1개월~3개월) 및 중기(3개월~1년)·장기적(1년이상)으로 주식의 비중을 확대하라는 전문가들이 더 많았고, 이머징의 경우 현 시점에서는 비중을 유지하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개별 주식형 상품으로는 가치주와 배당주펀드에 대한 인기가 여전했다.


◆ 단기, 국내<선진국...장기, 국내>선진국


8일 뉴스핌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29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국내주식의 단기투자의견을 비중 유지로 제시했다. 실적둔화와 펀드환매 등 수급악화로 박스권을 뚫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응답자 가운데 선진국을 단기적으로 더 담아야 할 때라고 답한 전문가가 절반에 달했다. 비중을 유지하라는 답변은 이보다 낮은 40%였다.

김명호 현대증권 상품컨설팅부 관계자는 "유럽국의 경우 경기회복 초입 단계"라며 "유럽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 가속화에 따른 추가상승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국내와 선진국, 이머징 모두 비중을 확대하라는 답변이 축소하라는 응답자보다 많았다.

이민구 NH농협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뚫기 어려워 보인다"며 "박스권을 뚫으려면 기업 이익이 늘어야 하는데 현 2000선 대에서는 실적 부담 뿐만 아니라 펀드 환매도 있어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 국내 관련 기업의 이익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유지하고 중장기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머징의 경우 장기적으로 비중을 확대 또는 적극 확대하라는 응답자가 44%로 비중 유지와 동일했다.

소수의견이지만 중기적인 관점에서 국내 및 이머징·선진국 주식 비중을 축소하라는 응답자도 있었다. 4분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주식시장도 영향을 받을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상무는 "4분기 미국의 출구전략이 나오면 주식시장도 쉬어가는 흐름을 연출할 것"이라며 "이후 미국이 경기 회복되고 금리가 올라가면, 자금도 채권에서 주식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식을줄 모르는 배당주 가치주펀드 '인기'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배당주·가치주펀드에 대한 관심도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1년의 투자기간을 가정할 경우 투자하기 적절한 주식형 상품으로 전체 30% 이상이 배당주와 가치주펀드를 꼽았다.

총 8명의 전문가들이 신영밸류고배당펀드를 꼽았고, 2명이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를 추천했다. 베어링에셋고배당과 삼성배당주장기펀드를 꼽은 전문가도 있었다.

신영밸류고배당(주식)A형 펀드와 미래에셋고배당펀드의 6개월 성과는 각각 10% 안팎을 달리고 있다. 신영밸류고배당(주식)A형 펀드의 3년 수익률은 40%에 달한다.

차은주 삼성생명 패밀리오피스 차장은 "신영밸류배당펀드를 추천한다"며 "고배당주 및 저평가 가치주에 집중 투자, 우리나라 기업의 배당성향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치주펀드인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에 대해서는 3명이 추천했고, 신영마라톤과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를 각각 2명씩  꼽았다. 트러스톤밸류웨이도 이름을 올렸다.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13.37%이고 신영마라톤과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는 각각 7%, 6% 수준이다.

이형일 하나은행 PB사업부 본부장은 "국내증시의 상승여력 부족으로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의 수익률이 지수의 수익률을 아웃퍼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트러스톤밸류웨이펀드를 추천한다"고 언급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부터 지난 3일까지 가치주와 배당주펀드에는 각각 1조2092억원, 7110억원이 들어오며 2조원에 가까운 자금이 순유입됐다. 같은 기간 수익률은 각각 3.93%, 5.58%로 나타났다. 국내액티브주식형펀드의 성과인 1.02%를 앞섰다.

이 외에도 전문가들은 트러스톤제갈공명, 이스트스프링코리아리더스, 한국투자네비게이터, 한국투자삼성그룹주펀드 등을 추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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