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하반기 국회 과제] 김영주 "통상임금·근로시간 단축, 정부 결단해야"

기사입력 : 2014년07월08일 09:48

최종수정 : 2014년07월08일 09: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청년실업, 적극적인 세금감면·인센티브 등으로 해결해야"

[편집자주] 이 기사는 7일 10시30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함지현 기자] 19대 국회 하반기 환경노동위원장을 맡은 김영주 의원은 통상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등 근로조건 문제는 정부의 결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사진=김학선 기자]>
김 위원장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최저임금이나 통상임금 등 근로조건 문제는 답이 없는 것 같다. 제일 중요한 것은 정부의 결단"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반기에 소위를 구성해 노사정 간 합의점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여당 의원들이 새누리당의 노동정책에 어긋나게 의견을 낼 수 없었을 것이고, 노동부에서 나오는 실무 책임자도 정부 입장을 반영 안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당자사의 의견을 듣는 소위에서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근로시간 단축과 통상임금 문제 등은 노사 간에 이해가 첨예하게 충돌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혼란과 갈등을 최소화하고 예방하려면 국회가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며 "전반기에 여러 대안이 제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후반기에도 노사정 간에 논의가 한 단계 진전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권성동 간사의 강성 성향으로 인해 환노위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권 간사가 강성이라는 말이 있는데 나도 17대때 강성이라고 불렸지만 여당인데도 정부를 향해서 쓴소리도 많이 했다"며 "권 간사가 법사위에 있으면서도 경제민주화 관련 법을 많이 통과시켜준 만큼 좋은 대안을 갖고 여당 간사 역할을 해주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여야가 공감대를 갖고 대화를 나누면 충분히 차근차근 현안 문제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위원장도 최선을 다해서 대화의 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가장 신경이 쓰이는 문제로 '청년 실업'을 꼽았다. 선거 때만 여러 공약을 내세우며 청년층을 참여시키면서 정작 대책 마련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나라의 희망인 청년들이 미래라고 생각한다면 취업은 개인 문제고 뽑은 건 사용자·기업의 문제로 봐서는 안된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에게 전문 기술을 가르치고 채용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세금 감면·인센티브 혜택 등을 주는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들의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도 쿼터제 식으로 전 직원 중 비정규직 비율을 줄여가는 것을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에서부터 해서 점차 일반 기업까지 내려왔으면 좋겠다"며 "기업들이 영업이익 중 일정부분을 사내기금으로 적립해서 미래에 취업 할 사람을 대상으로 인턴기간을 둬 훈련을 시킬수도 있겠다"고 방법을 제안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본격적인 임단협(임금·단체협약) 시기를 앞두고 통상임금, 정년연장, 근로시간 단축 등 노사간 쟁점에 대한 교섭방안을 내놓은 것에는 부정적 입장을 견지했다. 또 다른 논란과 시빗거리를 만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임단협 대응 가이드'는 통상임금, 정년60세의무화, 근로시간 등의 민감한 문제들을 사용자측 일방만 대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임단협 대응 가이드가 또 다른 논란과 시빗거리를 만들어내서 그동안의 노사정 간 노력들을 자칫 물거품으로 만들지 않을까 우려 된다"고 지적했다.

국회가 마련한 유해화학물질 관리법과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등 환경규제책이 중소기업에 미칠 부담을 완화 할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적절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법률 제정의 취지도 살리면서 규제의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국내 시험기관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의 수수료 할인 ▲시험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술개발 지원 ▲같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기업 간 등록비용 분담 등을 중소기업 부담 경감 방안으로 내놨다.

김영주 환노위원장 약력

▲서울 출생 ▲무학여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졸업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 상임부위원장 ▲17, 19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정책담당 원내부대표 ▲열린우리당 재정담당 사무부총장 ▲통합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