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베트남의 '흥하교량 건설사업'과 '하노이약학대학 건립사업'에 총 1억620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덕훈 행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쯩 찌 쭝(Truong Chi Trung) 차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계약서에 서명했다.
총 1억1700만달러의 EDCF 자금이 투입되는 '흥-하 교량 건설'은 하노이 남부 흥옌성과 하남성을 연결하는 홍강(紅江) 횡단 교량(연장 2.1km)과 그 접속도로(4.6km)를 만드는 사업이다.
수은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물류비용의 획기적인 절감과 고용효과 증대, 이동시간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돼 하노이, 하이퐁, 닌빈 등 홍강 삼각지 지역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9일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사진 앞줄 왼쪽)이 쯩 찌 쭝(Truong Chi Trung) 차관(사진 앞줄 오른쪽)을 만나 베트남 '흥하교량 건설사업' 및 '하노이 약학대학 건립사업'에 총 1억620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하는 차관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