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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UAE 왕립병원 5년 위탁 운영한다

기사입력 : 2014년07월10일 14:00

최종수정 : 2014년07월10일 10:58

병원시스템 전반 수출…국내 의료인력 해외로

[뉴스핌=김지나 기자] 한국의 의료기술과 의료시스템이 북미와 유럽 세계적인 병원들을 제치고 중동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국내에서 해외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위탁운영권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복지부는 서울대병원이 10일 아랍에미리트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 : Sheikh Khalifa Specialist Hospital)을 5년간 위탁 운영하는 프로젝트의 최종운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왕립 쉐이크 칼리파 병원은 아랍에미리트 연방 북단 라스알카이마에 위치한 248 병상 규모의 비영리 공공병원으로 내년 초 개원을 앞두고 있다. 암, 심장질환, 어린이질환, 응급의학, 재활의학, 신경계질환 등에 중점을 둔 3차 전문병원이다.

서울대병원은 칼리파 병원의 의료서비스, 의료진 채용뿐 아니라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을 포함한 병원운영 전반을 수행한다. UAE측에서 5년간 약 1조원 이상의 운영예산을 지원함에 따라 복지부는 국내에서 현지에 파견된 교직원에 대한 인건비 및 위탁운영 수수료 등의 측면에서 일자리 창출 및 상당한 국부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대병원은 1420여명에 달하는 칼리파 전문병원 채용 인력 가운데 약 15~20%를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에서 선발하며 나머지는 현지 채용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중동사업 수주를 계기로 효과적인 국제사업 추진을 위해 'SNUH International'을 설립한다. 이를 통해 본원 및 분원에서 분산 진행하던 국제사업과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의료기술, 진료프로세스, 운영노하우 등 한국 의료기관의 문화 및 시스템 전반을 전수하는 것으로 국내에서 해외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위탁운영권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복지부는 "이번 성과는 지난해 9월 위탁운영 의향서 제출을 시작으로 약 10개월간 미국, 영국, 독일 등 세계 주요 병원들과 공개모집 경쟁 등을 통해 얻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의료수출의 중동 수출로 국내 의료인력(의사·간호사·의료기사 등) 해외 진출로 인한 고용 창출, ‘제2의 중동 붐’ 조성을 통한 경제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한국의 우수 의료기술 및 병원정보시스템 수출, 의료기기 및 제약 등 국내 보건 분야 연관산업 동반 진출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이번 6월에 서울대병원이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소속 6개 병원(총3000여 병상 규모)에 700억원 규모의 병원정보시스템 수출 계약 체결에 성공한 데에 이은 두 번째 성과"라고 말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서울대병원의 위탁운영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료의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UAE의 의료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국내 의료시스템의 우수성이 보다 널리 알려져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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