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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기대수명 [사진=MBC 뉴스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인 기대수명이 81.20세로 나타나 화제다. 하지만 이중 10년 이상은 질병을 앓으며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 13일 발표한 '우리나라의 건강수명 산출' 보고서에서 2011년 태어난 아기의 기대수명은 81.20세, 질병없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기간인 건강수명은 70.74세라고 밝혔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표본 자료를 활용해 123개 질병의 장애가중치를 반영함으로써 산출해 낸 결과다. 건강수명과 기대수명의 차이 10년6개월은 질병을 앓으면서 보내는 기간이 된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건강수명은 68.79세에 기대수명은 77.65세, 여성의 건강수명은 72.48세에 기대여명은 84.45세로, 평균 6.8년 가량 더 길게 사는 여성이 남성보다 3년 가량 더 앓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는 주로 만성질환에 기인하는 것으로, 2011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는 한 사람당 평균 3.34개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을 정도로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