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모바일게임사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잇따라 히트게임을 내면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출시된 모바일게임 '크리티카: 혼돈의 서막'(이하 크리티카)는 벌써부터 글로벌 흥행의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17일 모바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빌의 '크리티카'가 출시 이틀만에 국내 앱스토어 게임전체 인기순위에서 1위에 등극한데 이어 주요 국가에서 반응도 뜨겁다.
게임빌이 최근 출시한 역할수행 게임(RPG, Role Playing Game) ‘크리티카’는 출시 2일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크리티카’의 흥행은 이달 초 선출시된 인도네시아, 캐나나,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호주, 싱가폴 등6개 국가의 오픈 마켓부터 예고됐다.
출시 직후 RPG 장르 TOP 10에 진입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게임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이어 이달 15일 오후 3시(한국시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세계 오픈 마켓에 동시 출시된 ‘크리티카’는 17일 오전 한국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액션, RPG 등 장르 및 게임 전체 인기 1위에 오르며 흥행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게임 선택과 이용에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의 호응으로 출시 2일만에 매출 TOP 10에 오른 점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을 점칠 수 있는 대목이라는 것이 게임빌의 설명이다.
이 게임은 2013년 온라인 기반의 PC 게임으로 출시됐던 ‘크리티키’를 모바일용 액션형 RPG로만들자는 기획으로 개발사 올엠과 게임빌이 지난 해부터 준비한 게임이다.
온라인 기반의 방대한 스토리와 콘텐츠, 그래픽이 모바일기기로 완벽하게 구현된 것이 이 게임의 강점으로 꼽힌다. 무엇보다도 모바일기기에서의 조작 방법과 시스템 성능 화면구성 등 PC와의 차이점을 모바일에 최적화하기 위해 1년 여의 개발기간과 수십여 명의 개발진이 투입된 점은 게임의 흥행 배경이다.
‘크리티카’는 글로벌 시장 흥행을 위한 퍼블리셔인 게임빌의 한국 본사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지사가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으로 이후 흥행 성적표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 게임에 이어 하반기 ‘타이탄워리어’ 등 3D RPG와 ‘제노니아 온라인’, ‘별이되어라!’. 등의 흥행 게임들의 글로벌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어 게임빌의 시장 확대에도 관심을 모은다.
게임빌 관계자는 "'크리티카'가 국내 입스토어 게임전체에서 1위에 오르는등 출시된 각국에서도 반응이 매우 좋다"며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크리티카'의 글로벌 흥행성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