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 미쉐린타이어는 20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1전을 치룬 아시아 르망 시리즈에 레이싱 전용타이어를 공급한다.
미쉐린타이어는 지난달 세계 3대 레이스로 꼽히는 르망24시 경주에서 아우디의 17년(통산 23번째) 연속 우승에 기여하며 이번 아시아 르망 시리즈에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르망 24시는 전세계를 대표하는 내구 레이스이다. 프랑스 르망지역에 위치한 13.629km 길이의 사르트 서킷에서 쉬지 않고 24시간을 3명의 드라이버가 한팀을 이루어 주행하며 가장 많은 거리를 소화한 팀이 이기는 방식이다.
24시간 동안의 평균 주행속도가 F1 보다 높아 극한의 레이스 중 하나로 손꼽히며 각 자동차 제조사들의 최신 기술의 집약체를 선보이는 각축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아시안 르망 시리즈는 극한의 레이스 르망 24시의 아시아 지역 예선전 성격으로, LMP2, CN, GT, AM 등 총 4개의 클래스로 구성돼 있다. 이번 한국 개막전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서킷에서 총 5전을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를 차지하게 되면 내년에 열리는 르망 24시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LMP2와 GT 카테고리에는 공식파트너인 미쉐린타이어의 30/65-18, 31/71-18 사이즈가 장착된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