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이제는 기업인들이 나설 차례다. 경제의 대도약을 위해서는 모든 경제주체들이 힘을 모아야겠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노력이며, 기업의 왕성한 활동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박용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3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제3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우리 경제가 재도약을 하기 위해 남은 골든타임은 길어야 2년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몸 속에 베어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가정신 DNA를 최대한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때마침 이 중요한 시기에 시장경제와 기업활동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신 정부의 제2기 경제팀이 출범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소통을 기반으로 한 정부와의 팀 플레이를 통해서 우리 시대가 역사에서 또 한번 자랑스러운 시대가 되도록 다시 뛰어 가자"고 덧붙였다.
또한 "기업들의 투자와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선 규제개혁의 속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한상의 제주포럼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김동구 대구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과 한준호 삼천리 회장, 김진성 대한전선 사장, 등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 이튼날인 오는 24일에는 김종석 홍익대 경영대학장이 강연을 진행하는데 이어 경제 도약에 관련된 심층토론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오는 25일에는 중소기업 근원적 경쟁력 제고 방안과 관련된 토론회가 열리고 박 회장이 직접 기획한 오페라 갈라콘서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