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7일까지 진행된 여름정기세일 31일간 최종집계 결과 전점 8.5%(기존점 5.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상품군별로는 여성 8.1%(캐주얼 9.2%, SPA 24.4%), 남성 9.0%(정장 7.4%, 캐주얼 20.6%), 레져 18.2%, 골프 7.5%, 일반스포츠 14.9%, 주방 12.1%, 식기/홈데코 12.4%, 가구 18.3%, 잡화 9.6%(구두 9.0%, 장신잡화 35.3%, 해외 12.1%(의류 13.7%, 컨템포러리 10.7%), 아웃렛 40.0% 등의 신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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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기세일 기간 동안에는 지난해와 달리 마른장마와 지역적 폭우를 보이는 이상 날씨를 보임에 따라 편차가 심했다. 수도권의 경우 이상고온으로 인해 바캉스 관련 테마 상품군이 효자 상품군이었으며, 레져/일반스포츠 상품군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비즈니스캐주얼 착장문화의 정착으로 남성캐주얼 상품군과 단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캐주얼 상품군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세일기간 중 지난 18일에는 단 하루동안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벤치마킹한 '한여름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해 바캉스 시즌 상품을 선보여 하루 동안만 1만2000명이라는 고객들이 다녀갔다. 이날 약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놀라운 성과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정기세일에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한 10억원 경품 응모 프로모션은 전점 300만건, 본점 38만건 응모해 저성장 장기화된 불경기를 맞은 시점에서의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상수 롯데백화점 마케팅전략팀 팀장은 "이른 추석과 잔여 바캉스 시즌 겨냥 테마 상품행사 등을 통해 소비심리를 하반기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