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석유류 안정세 지속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하며 9개월째 1%대 저물가 기조를 유지했다. |
통계청은 1일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6(2010년=100)으로 전월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6% 상승해 전월에 비해 0.1%p 하락했다. 소비자물가는 9개월째 1%대를 유지하며 물가안정 기조를 이어갔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올랐다.
생활물가는 전월대비 변동 없고 전년동월대비로 1.4% 상승했다. 이중 식품은 전년동월대비로 1.1%, 식품이외는 1.5% 각각 올랐다.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는 1.5% 상승했다.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8.3% 각각 하락했다. 이중 신선채소는 전년동월대비로 15.2%, 신선과실은 6.6%, 기타신선식품 14.2% 모두 하락하며 물가안정에 기여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월대비 변동 없고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했다. 이중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대비로 2.2% 하락했고 공업제품은 1.9%(석유류는 3.0% 하락), 전기·수도·가스는 3.6%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7% 각각 올랐다. 이중 집세는 전년동월대비로 2.3%, 공공서비스는 1.1%, 개인서비스는 1.8% 각각 상승했다.
주요 등락품목을 보면 전년동월대비로 시금치, 양파, 상추, 고춧가루, 레포츠이용료, 모발염색약, TV 등이 많이 내렸고 하수도료, 고구마, 돼지고기, 가방, 우유 등이 많이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