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에 하이엔드 급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채널 재고 조정으로 3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지만 중국의 통신사 보조금 축소와 아이폰6 대기 수요로 인해 하이엔드(High End)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갤럭시 노트4의 경우 외장 메탈과 OIS 카메라 모듈 장착이 예상되지만 경쟁사들의 H/W 대비 차별화되는 점이 없다는 점에서 회복을 주도하지는 못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지역별, 사업자별 모델 다원화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플랫폼 확대에 따른 원가 부담 상승도 예상했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가격 안정과 출하량 증가를 통해 IM(IT·모바일)의 부진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삼성전자의 3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IM과 CE(소비자가전)의 이익 감소로 인해 전분기대비 3.7% 감소한 6조9000억원을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