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1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에서 세월호 관련 회동을 갖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김지유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오는 7일 주례회동을 재개하고 세월호 특별법과 국정조사 청문회와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다.
유은혜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주 목요일(7일)에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이어 "새누리당이 성역 없는 수사로 진실을 규명하겠다는 약속, 청문회 증인은 '여야가 요구하는 증인에 대해서는 간사 간 협의를 거쳐 반드시 채택한다. 이때 협의는 합의가 아니다'라고 했던 그 약속만 지키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지난 6월 9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께 회동을 열기로 했다. 주례회동을 지도부 간 활발한 소통과 현안 논의 등을 위한 창구로 활용한다는 취지에서다.
주례회동은 지난달 28일 새누리당이 '세월호 사건 조사 및 보상에 관한 조속 입법 TF(테스크포스)에서 관련 협상을 진행 중으로 원내대표 간 현안을 논의할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아 불발됐다.
지난 4일에도 새정치연합의 의원총회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내부사정으로 불발됐다.
당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국정조사와 관련해 야당의 내부 사정이 있어 다소 여야 간의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측면이 있다"며 "원래 오늘 오전 11시 여야 원내대표 간 주례회동이 있지만 야당의 사정을 감안해 박 원내대표와 (말해)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