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표준협회는 지난 14일부터 1박 2일 간 명품 창출의 꿈을 공유하는 기업 경영자들은 '특허·지식경영'을 주제로 현장을 배우기 위해 떠났다고 18일 밝혔다.
명품창출CEO포럼은 명품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와토스코리아 전남 장성 본사를 방문해 당사의 특허경영전략을 직접 듣고 생산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배움의 시간을 보냈다.
양변기 절수부품 특화경영에서 얻은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차 그 생산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와토스코리아 송공석 대표는 당사의 특허전략을 설명하며 "특허를 무작정 많이 보유하는 것보다 그것이 실질적으로 소비자에게 가치 있는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송 대표는 자사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 특허출원에 성공한 층간소음을 줄여주는 양변기와 세면대에 직접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구강세정기 등을 소개하여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 학습 후에는 지난 해 6월 전남 화순에 설립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헬스케어연구소를 방문했다. 이 시간에는 KTR의 전반적인 업무내용 뿐 아니라 헬스케어에 특화된 당해 연구시설에서 진행되는 각종 시험 과정을 직접 보고 들으며 지식경영에 대한 포부를 다졌다.
이날 마지막 일정은 4대 전통을 보유한 죽염 생산기업 인산가의 천심신수련원에서 진행됐다. 경남 함양 지리산 기슭에 위치한 이곳 수련원에서는, 자의누리경영연구원 원장인 서진영 박사가 그의 최근 저서인 '하늘을 품어라'에 담은 '논어', '주역' 등 동양 고전의 지혜를 현대 사회생활에 적용하기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여 참석한 경영자들에게 유익한 시사점을 제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포럼 회원들은 죽염의 명가에 온 만큼 물과 소금을 주제로 건강에 대한 릴레이 강연을 하며 정보를 교류했으며, 이어 자사의 생산품 소개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의 가능성 등을 논의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러한 논의는 귀경길 버스 안에서도 계속됐을 만큼 동반 명품창출에 대한 경영자들의 열의는 남달랐다.
명품창출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내년 초면 세 돌을 맞이하는 명품창출CEO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후원,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격월마다 개최된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