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황.종목 리서치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엔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이슈 영향으로 유럽과 미국 증시가 크게 빠지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여전히 일정한 방향성 없이 장중 변동성을 키웠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왜곡된 지수는 결국 제자리를 찾아가기 마련인데 지금의 모습이 딱 그렇다. 미국에서도 거품 붕괴에 대한 우려가 연일 나오고 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과 이라크 반군에 대한 미국 지상군 투입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 이 시점에 파생 단타 세력에 의한 지수 상승은 결국 후유증을 보일 것이고, 코스피 지수 2050선 이탈이 나타나면 공포심에 다량의 매도 물량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지난 한주는 미국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양적완화에 대해 점검 했다. 이번 주는 업종과 세계 경제 흐름에 대한 조언을 하고자 한다. 세계 경제 흐름을 파악하려면 우선 기축통화 국가의 움직임을 살펴봐야 한다. 미국, 중국, 일본, 그리고 유로존을 점검하면 미국은 2008년 경제위기 이후 3차례에 걸친 양적완화 결과 실물 경기 회복, 주가 상승,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의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중국은 미국 경제위기를 기회 삼아 G2로 등극했는데 최근엔 도심의 부동산 가격 상승과 빈부 격차, 분배의 불균형, 그림자 금융 위기설 등의 이유로 거품붕괴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 경제는 5~6% 정도의 성장률로 경착륙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본은 의외로 심각하다. 야심차게 출범한 아베 정권의 아베노믹스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고, 후쿠시마 원전 피해 복구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 소니로 대표되던 세계를 선도하던 전자업체들이 파산하거나 부실화가 진행 중이다. 이미 일본 정부는 디플레이션 장기화에 대비하여 1조엔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고 있고 엔저 효과로 수출과 무역흑자가 증가해도 결국 소비 침체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잃어버린 20년은 계속 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유로존은 물가 상승과 성장이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천연가스 공급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유로존 상당수 국가가 디플레이션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다. ECB의 경기 부양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와중에 미국식 무제한 채권매입 방식의 양적완화 정책 압력은 거세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상태는 어떨까? 우리나라는 초이노믹스라고 불리우는 최경환 경제정책을 중심으로 부동산 규제 대출 완화, 기업 규제 완화, 외국인 투자 활성화, 기업 배당금 장려정책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문제는 가뜩이나 가계 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복지에 대한 간접세는 증가하고, 내수 침체 장기화, 비정규직 증가율 증가, 완성차 업계의 파업, 세월호 사태를 둘러싼 여야 갈등 등이 소비 심리 회복을 막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출구전략을 검토하는 시점에 우리는 뒤늦게 금리 인하와 각종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있는데 출구전략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지면, 현 정부의 정책이 실시되기 전에 한국 경제는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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