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3명 중 1명 "담뱃값 4천500원 인상시 금연한다" 답해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흡연자 3명 중 1명이 담뱃값이 4천500원으로 인상되면 담배를 끊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담뱃값 인상 방침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 3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4.5%가 담뱃값 인상에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반대하는 응답은 35.5%였다.
다만 조사대상의 20.9%를 차지한 흡연자들의 경우 담뱃값 인상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70.3%로 훨씬 많았다.
한편 담뱃값이 4천500원으로 인상될 경우 흡연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흡연자의 32.3%가 담배를 끊겠다고 답했다. '계속 피우겠다'는 51.6%, '모르겠다'는 16.1%였다.
흡연자 3명 중 1명 담뱃값 인상에 금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흡연자 3명 중 1명, 1/3이 금연하겠다는 거네" "흡연자 3명 중 1명 담뱃값 인상에 금연, 중독을 금방 끊을 수 있을까" "흡연자 3명 중 1명 담뱃값 인상에 금연, 다들 힘든 결정을 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