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소셜 미디어 업체 페이스북(FB)의 시가총액이 2000억달러를 돌파했다.
모바일 광고 부문의 수익성 및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베팅이 주가를 끌어올린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8일 페이스북 주가는 1% 이내로 상승, 시가총액 201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전세계 22위 기업으로 랭크됐다.
지난 7월23일 이후 페이스북 주가는 9.3% 급등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 상승률인 0.7%를 크게 뛰어넘은 수치다.
페이스북의 2분기 매출액은 29억1000만달러로 61% 급증했다. 모바일 부문의 매출이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시카 웰스 매니지먼트의 제프리 시카 대표는 “최근 주가 랠리는 2분기 실적 개선에 따른 것”이라며 “모바일 광고 성장이 지속되는 한 주가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9일 장중 페이스북 주가는 1% 이내로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