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중소기업 금융애로, 1332로 도움 요청하세요"
[뉴스핌=노희준 기자]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금융감독원의 '중소기업 금융애로상담센터'를 통해 은행 및 보증기관이 약 2조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이 센터가 2008년 설치 이후 올해 6월말까지 총 5694건의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센터와 연계된 은행 및 보증기관이 약 2조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상담내용은 주로 신규대출, 만기연장 및 금리인하 등 자금지원 관련이 대부분으로 전체 상담의 66.7%를 차지했고 금융제도 및 상품 안내 등의 기타 상담은 32.4%이었다.
중소기업 금융애로상담센터는 금융애로 상담이 필요한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 누구나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국번없이 1332) 및 거래은행 등의 금융애로 상담센터에 전화나 팩스, 인터넷, 우편 또는 직접방문을 통해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다.
중소기업 금융애로 사항(대출, 외환, 무역금융 등)이나 고금리⋅구속성예금 등 불건전 관행 신고접수, 금융 관련 정책자금지원제도, 신용보증제도 안내, 워크아웃 등 기업개선 지원제도 등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7월부터 도입된 기술금융과 10월중 도입 예정인 관계형 금융에 대한 상담을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