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23일 중국 증시는 전날 하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제조업 지표가 기대보다 양호했던 것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전 11시 5분 기준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41% 상승한 2299.3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HSBC는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1.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월인 8월의 50.2와 전망치인 50.0을 넘어서는 결과다.
경기판단 기준선인 50도 웃돌아 경기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PMI는 50을 웃돌 경우 경기 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다만 하위 지수에서 고용지수가 46.9로 집계되며 지난 2009년 2월 이후 최저로 하락했다. 이 같은 급락세는 중국 정부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중국 정부는 고용이 악영향을 받지 않는 이상 소폭의 경기둔화는 용인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가권지수는 6.29포인트, 0.07% 상승한 9140.94를 가리키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7.45포인트, 0.03% 오른 2만3962.94를 지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추분절을 맞아 휴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