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은 갤럭시노트4의 판매량이 전작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갤럭시노트4 국내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돈주 사장은 갤럭시노트4에 대해 "전작보다 많이 팔릴 것"이라며 "예약판매를 했는데 훨씬 좋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4는 노트 시리즈의 4번째 모델로 오는 26일 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를 통해 동시 출시된다.
갤럭시노트4는 전작보다 향상된 S펜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S펜은 전작 대비 2배 향상된 2,048단계의 정교한 필압과 펜의 속도, 기울기, 방향 인식을 통해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며 캘리그래피 펜, 만년필 펜 기능도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강화된 S펜의 기능을 소비자들이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스마트 셀렉트(Smart Select)'와 '포토 노트(Photo Note)'를 선보였다.
'스마트 셀렉트'는 갤럭시 노트 4의 화면 위에서 S펜의 버튼만 누르면 주요 아이콘을 부채 모양으로 화면에 보여 주는 에어 커맨드를 통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포토 노트(Photo Note)'는 사용자가 기록하고자 하는 정보를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S노트'와 연동해 콘텐츠를 인식하고 크기 조정, 위치 재배치, 색상 조정 등이 가능하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 "화면이 크다는 것은 용도가 있어야 한다"며 "우리(갤럭시노트4)에는 S펜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갤럭시노트4와 함께 공개된 갤럭시 노트 엣지는 이르면 10월말 출시될 예정이다. 이돈주 사장은 "갤럭시 노트 엣지는 한정판의 개념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구내는 10월말이나 11월 초 사이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돈주 사장은 국내외에서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 보조금 축소 움직임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각 국가별·사업자별 상황에 맞는 요금제 시스템 등을 만들고 있다"며 "일시적인 영향이 있겠으나 혁신 제품을 통해 극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