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석유화학제품 약세가 10월 중국 국경절 이후이면 추세가 반전될 전망이다.
26일 메리츠종금증권의 황유식 연구원은 "공급 부족으로 C2(ethylene) 가격은 강세를 유지하는 반면 C3(propylene) 가격은 약세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9월에는 유가하락과 동시에 납사가격 하락으로 석유화학제품 구매심리가 약화됐다. 공급 부족으로 C2(ethylene) 가격은 강세를 유지하면서 C3(propylene)는 가격약세가 심화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4분기는 정유설비 가동률이 상승하는 시기로 2년래 최저수준으로 하락한 두바이유 가격은 10월 이후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있다. 국경절 이후 석유화학제품의 재고량 회복으로 납사의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이에 단기적으로는 납사가격 급락 이후 가격 상승 시기의 trading 전략이 가능해 보인다. 납사 가격 상승 시 수익성 확대 가능한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 선별적 투자가 가능한 시점이다.
황 연구원은 "LG화학과 SKC, 대한유화의 수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