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50km 급 고속철도 등 신규제품 소개
이노트란스 2014에 참가한 현대로템 부스전경. <사진 = 현대로템 제공> |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서 현대로템은 최근 기술개발을 완료한 250km/h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모형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의 대차, 추진제어장치, 견인전동기 등 핵심부품도 함께 소개했다.
아울러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수출한 RF-CBTC 신호시스템과 차세대고속철, 자기부상열차 등 보유 중이거나 개발을 마무리한 제품에 대한 소개도 진행, 각국 철도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대로템은 전시회 기간 터키, 그리스, 우크라이나, 인도 등 철도차량도입을 계획중인 국가의 관계자들과 적극적인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미국을 비롯한 브라질, 터키, 인도 등 기존 수출국 외에도 페루, 사우디, 말레이시아, 이란, 몽골 등 미진출국 시행청 등과의 수출상담이 이어졌다. 수출상담 규모는 70억 달러에 달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노트란스는 2년 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박람회로, 봄바르디아, 지멘스, 알스톰 등 철도 관련 글로벌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세계 철도시장의 흐름과 전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50개국에서 2700여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가해 자사의 혁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내에서는 현대로템이 독립된 전시관을, 유진기공, 우진산전을 비롯해 철도차량공업협회와 코트라가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