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동부그룹의 LED 패키징 회사인 동부LED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30일 동부그룹에 따르면 동부LED는 이날 오후 수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011년 설립된 동부LED는 자산규모 482억원으로, 올해 5월 기준 자본잠식 상태다. 2012년 516억원이던 매출은 2013년 483억원, 올 상반기 153억원 등으로 줄었다.
동부LED는 동부그룹 계열사인 대지흥업(30.4%), 동부하이텍(29.5%), 동부씨엔아이(16.4%), 동부특수강(8.5%),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동부제철의 자율협약 발표 이후 비금융 계열사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내려가면서 자금압박을 받아 왔다”며 “산은에 자율협약을 요청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아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