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신기남 의원…선거 9일 넘기지 않도록 권고키로
[뉴스핌=함지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박영선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새정치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비대위는 박 원내대표의 사의표명을 접하고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감안해 사퇴를 만류했다"며 "하지만 박 원내대표가 그 뜻을 굽히지 않아 후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비대위 회의 결과를 밝혔다.
선관위원장은 신기남 의원이 맡도록 했으며 나머지 4인의 위원은 신 위원장과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의논해 임명할 계획이다. 후임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9일을 넘기지 않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후임 원내대표가 선출되기까지는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가 직무를 대행할 방침이다.
원내대표 선관위 구성은 당무위원회의 권한이지만 현재 비대위가 당무위 권한까지 행사하는 만큼 당규 해석에 따라 비대위가 원내대표 선관위 구성을 의결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