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벤 치약 논란 [사진=채널A 뉴스 캡처] |
파라벤 치약 논란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파라벤 치약 논란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5일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로 인해 파라벤 치약 논란이 촉발됐다.
이에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파라벤 치약' 논란과 관련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식약처는 "현재 국내 유통 중인 치약은 안전하게 관리된다"며 "파라벤은 함량기준 0.2%이하로 관리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 의원실에 자료를 제출하면서 2개 품목에 대해 파라벤 함량이 잘못 기재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박용덕 경희대 치의학 전문대학원 교수는 시사 프로그램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반박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용덕 교수는 "파라벤 같은 물질들은 아주 작은 양이라도 지속적으로 쓰면 구강 내에 잔류한다"며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여성은 생리불순, 남성은 고환암까지 일으키는 물질"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미국이 파라벤 기준이 없다는 식약처 해명에 대해 "위험한 물질이니까 '해롭지 않다'는 데이터를 가져오면 쓰게하겠다는 뜻"이라며 "유럽은 치약에 들어가서는 안되는 성분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파라벤 치약, 누구 말을 믿어야 하나" "파라벤 치약, 최소 열번은 헹궈야겠다" "파라벤 치약, 정말 위험한 물질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