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성장률, 2015년 7% 전망"
[뉴스핌=주명호 기자] 세계은행(WB)이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 8개국 경제성장률이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WB는 7일(현지시각) 공개한 '남아시아 경제 포커스' 보고서를 통해 인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네팔, 부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몰디브 등 8개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5.4%보다 상승한 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 성장률은 6.4%로 예상해 경제성장세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 인도의 경우 2015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2016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이 각각 6.4%, 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경제가 이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이른다.
다만 WB는 이 같은 성장률 전망이 나렌드라 모디 신임 총리의 친기업 정책 기조 및 개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구조개혁 및 신중한 거시경제 운용으로 기대를 현실화시켜야 전망대로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란 진단을 내놨다.
한편, 경제규모가 지역내 2위인 파키스탄은 3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로 투자자들의 신뢰 및 선장 전망이 악화됐다며 이로 인한 경제 손실이 GDP의 2.1%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