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기준금리2.00%] 최경환 러브콜에 '사상 최저 금리'로 화답한 이주열(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가 인하는 불투명‥李 "현 금리, 경기회복 뒷받침하기 부족치 않아"

[뉴스핌=정연주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2.00%)까지 끌어내리며 경기 부양에 발벗고 나섰다. 이로써 '약발이 다한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는 '최경환 노믹스'가 다시 한 번 힘을 받을지 주목된다.

15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2.25%에서 0.25%p 낮춘 2.00%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사상 최저치다. 한은은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유동성 공급을 위해 2009년 2월부터 17개월간 기준금리를 2.00%으로 유지한 바 있다.

향후 경기와 관련된 전망치도 모두 낮춰졌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7월 전망치인 3.8%에서 3.5%로, 내년 성장률은 4.0%에서 3.9%로 내렸다. 올해 물가상승률도 1.9%에서 1.4%로, 내년은 2.7%에서 2.4%로 조정했다.

◆ 인하 효과 극대화 위한 선제적 조치, 물가 전망 뒷걸음질

단기간 내 기준금리를 두 번 연속 인하할 정도로 경기에 대한 한은의 시각은 여전히 어두웠다. 고질적인 저물가 장기화와 더불어 유로존 경기 부진 등 대외 경제여건도 나빠져 동결 결정은 다소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는 평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인하를 결정하게 된 이유로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수정으로 마이너스 GDP갭이 해소될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큰 점을 꼽았다. GDP갭의 마이너스 폭은 오히려 종전보다 더욱 확대된 것으로 분석하며, 플러스로 전환되는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점쳤다.

향후 물가 상승압력이 기존 예상보다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경제주체들의 심리 개선이 미흡해 성장 하방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인하 요인으로 들었다.

15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한은 본관에서 열린 10월 금융통화위원회 개회 전 상념에 잠겨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무엇보다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총재는 "이번 인하는 경기에 대한 (한은의) 시각이 바뀐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며 "경기 모멘텀을 살리려면 지금 시점에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밝혔다.

최근 자신의 스탠스가 매파적으로 비춰졌던 점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구조개혁을 동결 신호로서 언급한 것이 아니라 노력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언급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통화정책방향 문구에서 이 총재가 밝힌 한은의 시각 변화가 여실히 드러났다. 대외적으로 유로존 경기부진과 국내 경기 중 설비투자 부진 우려를 강조했다. 자본유출입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할 대상으로 추가했다.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는 한 발 물러섰다. 한은은 통방문에서 기존 '물가상승률은 높아지겠으나'의 문구를 '물가상승률은 낮은 수준을 이어가다가 내년들어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수정했다.

더불어 '물가안정목표 내에서 유지' 문구도 '물가안정기조가 유지되도록'으로 변경했다.

지난달 1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국회 경제정책 포럼'에서 이 총재는 "2년 전 정해진 물가안정목표치(2.5~3.5%)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도 이 총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물가에 대해 구조적 변화 있었을 것"이라며 "(저물가 문제는) 국내와 대부분 선진국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잠재성장률 등을 근거로 판단해 보면 향후 물가안정목표제는 약 2.5% 정도의 중심선으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를 가능성도 낮아 보이고, 소비가 크게 활성화 되거나 임금 인상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 추가 인하 기대? 시장 참여자 "연내 인하 가능성은 낮아"

한편 향후 추가 인하로 기준금리가 1%대에 도달할 지 여부는 미지수다.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은 추가 인하 가능성도 함께 열어두면서도, 이번 인하가 연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두 차례를 인하하고 난 기준금리 2%는 경기 회복을 뒷받침 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라면서도 적정금리 하한선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다만 지난 10일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및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 지나치게 과감하게 가는 것은 경제정책을 하는 데서 좀 피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며 이번 인하가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인 시각에서는 경기 상황에 따라 인하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내년 상반기까지는 사실상 추가 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며 "빚을 늘려 총수요를 늘리는 것은 좋으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방법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며 한은이 통화정책으로 할만큼 했으니, 이제는 정부 쪽 액션이 나올 타이밍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이 총재는 "(구조개혁 발언 이유는)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지나치게 과도하다는 판단도 들었고, 금리 정책만으로 내수 부양이 가능하다는 주장의 한계를 지적하고 싶었다"며 경기 부양의 공() 을 다시 최경환 부총리에 넘기는 모습이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