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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면세점, 오픈 100일 호조…월 매출 70억원 이상

기사입력 : 2014년10월23일 10:0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6월 제주국제공항에 오픈한지 100일을 맞이한 ‘갤러리아 면세점’이 올해 5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운영 첫 해지만 영업이익 흑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갤러리아 면세점에 따르면 성수기인 7~9월 월평균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갤러리아백화점이 면세사업으로 시장의 재평가를 받으면서 코스피에 상장된 자회사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주가는 지난 100일 사이에 두 배 이상 오르면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에 위치한 중부권 최고의 백화점인 갤러리아 타임월드의 투자매력이 재 부각된 데다. 면세점 사업이 정부의 면세한도 확대와 중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포함한 관광정책 활성화 방안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는 면세점의 성공적인 운영과도 무관치 않다.

갤러리아 면세점은 매출 비중의 90% 이상 차지하는 중국인 고객의 선호 상품을 전략적으로 확대했다. 중국인 선호도가 높은 국산상품 브랜드 비중이 46%이며, 특히 전체 브랜드 중 17%를 차지하는 국산화장품 매출 비중은 30%로서 가장 높다. 이외 새롭게 입점한 MCM의 경우 8%의 매출 비중으로 단일 브랜드로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일 만큼, 중국인의 선호도가 높다.

그리고 갤러리아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키린(Qeelin)'은 중국적 영감과 프랑스 장인정신에 의한 독창적 디자인으로 인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12월 중에는 40년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하이엔드 슈트 브랜드인 '스테파노리치'의 벨트, 지갑 등 SLG(Small Leather Goods)를 국내 면세점 단독으로 입점시켜 지속적으로 차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구매고객 갤러리아 상품권 증정행사와 상품군별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구매혜택도 인기를 끌었다.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인 10월에는 갤러리아 시그니처 트래블 파우치, 갤러리아명품관 고메이494 PB상품 등 차별화된 사은품을 기획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출시한 갤러리아 면세점 전용 멤버십 카드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회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멤버십 회원에게 쿠폰북 제공 및 제휴 사업장 할인 혜택 등 차별화된 VI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국객수는 9월까지 전년대비 37% 증가했고, 중국노선 출국객수 증가율이 47%를 보일 만큼,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뚜렷하다.

갤러리아 면세점 진금탁 점장은 “향후에도 출국장 면세점의 특성과 방문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하여 상품 구성을 변화시키고, 디자인 및 마케팅 측면에서의 고급화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갤러리아 면세점만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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