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핑 서비스로 피해 지역 추적…실제 효과 입증
[뉴스핌=김성수 기자] 휴대전화를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의 지역별 현황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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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린이(가운데)가 22일(현지시각) 시에라리온 포트로코에서 에볼라 감염으로 격리된 자택에서 '경찰 격리 조치 가구. 접근 금지'라고 써진 경고문 밑에 서 있다. [출처: AP/뉴시스] |
이 앱은 '맵핑 서비스'에 기반한다. 에볼라 피해 지역 주민들이 에볼라 발병 추이와 문제점을 문자메시지로 보내면 맵핑 기법을 사용해서 메시지 전송 지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앱은 에볼라 피해가 가장 큰 서아프리카 3개국을 중심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오사무이멘 스튜어트 IBM 아프리카 리서치 센터 수석 연구원은 "에볼라 감염 의심환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시신을 수거하고 물자를 공급할 기술을 개발하는 게 필요했다"며 "에볼라 피해 지역에서 이 기술의 효과가 이미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