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술을 마신 후 자기 전에는 꼭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침속에 들어있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기능이 있는데, 알코올과 알코올 속의 각종 발암물질이 함께 남아 구강점막과 식도 등에 암을 일으킬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도한 음주로 건강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30일부터 한 달간 온라인에서 건전한 음주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음주 문화는 술을 권하는 경우가 많지만 체질적으로 술에 약한 사람은 독성물질을 분해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음주를 하기 위해서는 빈속에 술을 마시면 장 속에서 알코올 흡수는 빨라지고 알코올 분해능력이 낮아짐에 따라 식사를 한 후 술을 마시는 것이 좋다.
숙취해소에는 알코올과 알데히드 분해효소 생성에 도움을 주는 음식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숙취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는 아스파라긴산 및 비타민이 풍부한 콩나물국, 유해산소를 없애는 메티오닌이 풍부한 북어국,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타우린이 풍부한 조개국이 좋다.
또한 알코올 분해과정을 돕거나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촉진하는 꿀물, 유자차, 녹차 등도 숙취해소에 도움되는 음료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한 음주, 건강한 내일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 및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