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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방송 캡처] |
20부작으로 편성 예고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 김종연)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을 위한 체크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이동욱(주홍빈 역)-신세경(손세동 역)-한은정(김태희 역), 전대미문 착한 삼각관계
향기커플 홍빈(이동욱)과 세동(신세경) 앞에 등장해 두 사람의 마음을 헤집고 있는 태희(한은정). 언제 올지 모르는 죽음 때문에 사랑하는 홍빈과 목숨만큼 소중한 아들 창(정유근)을 포기했던 태희의 등장으로 세 사람은 서로를 위로하고 감싸는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드라마 중반에 합류해 새로운 긴장감을 형성 중인 태희는 어떤 행보를 보일까?
◆이동욱-김갑수(주장원 역) 父子, 얼음부자에서 감동부자로 거듭날까?
극중 홍빈은 세동을 만난 이후로 성장과 변화를 거듭해 장원(김갑수)과의 몇 차례 만남에서 확연히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이는 부자(父子)의 화해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하지만 태희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과거의 폭행사건과 그간 장원이 보인 차가운 태도는 여전히 홍빈의 불신을 사는 요인. 진실의 끝에서 두 사람은 감동부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동욱, 이 남자의 칼 완전히 사라질지…
홍빈은 세동뿐 아니라 창이와 장원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느끼며 새로운 사람으로 변하고 있으나,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람의 마음이 몸 밖으로 나오면 어떻게 될까?’라는 상상력에서 시작된 드라마인 만큼, 홍빈의 마음이 상처와 분노대신 사랑과 감사함으로 가득 차 날카로운 칼들과 안녕을 고할 수 있게 될지 눈길을 끈다.
한편, ‘아이언맨’ 지난 방송에서는 세동에게 태희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태임을 알게 된 홍빈이 괴한들로부터 납치된 그녀를 구출해 내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