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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라도 더 팔자!..'실적 악화' 삼성·현대차 총력전

기사입력 : 2014년11월04일 15:26

최종수정 : 2014년11월04일 15:26

4분기 반전 모색, 주력 제품 마케팅 활동 강화

[뉴스핌=이강혁 기자] 지난 3분기 실적 부진을 겪은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4분기 반전을 위한 연말 마케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한 대라도 더 팔자'는 각오를 다지면서 주력 제품 판매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는 중이다. 글로벌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도 상당히 공을 들이면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분기 시작과 함께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주력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 노트4를 비롯해 갤럭시 A 시리즈 등 중저가 보급형 모델까지 다품종 전략을 대폭 확대하는 중이다. IM(IT모바일)부문 실적 반전을 위해 수익성 강화에 팔을 걷은 모습이다.

이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정책도 꺼내들었다. 단적으로 국내에서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삼성전자 S 골드러시 창립 45주년 전국민 감사대축제'를 실시한다. 전국민 감사 대축제는 삼성전자 대표 품목인 TV, 냉장고, 세탁기 등 프리미엄 대형가전을 비롯해 갤럭시 노트4 등 스마트폰 다양한 제품에 대해 합리적인 가격과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중국 베이징 '더 플레이스'에 지난달 31일 '삼성 갤럭시 라이프 스토어'를 개장했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에서는 최근 전 세계 최초로 중국 베이징에 '갤럭시 라이프 스토어'를 개장하며 새로운 개념의 마케팅 플랫폼을 선보였다. 중국 소비자들에게 삼성의 모바일 기술과 라이프 스타일을 결합해 제품을 즐겁게 체험하고 편히 쉬며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모토로 하고 있다. 이곳에서 1:1 제품 설명과 삼성 제품을 활용한 특별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자연스러운 구매활동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삼성 갤럭시 라이프 스토어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공간이 아닌 젊은 고객들이 제품을 즐겁게 체험하고 편히 쉬고 놀다 갈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모바일 라이프를 확장하고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삼성의 한 고위 관계자는 "지금 중요한 것은 갤럭시를 한 대라도 더 팔아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스마트폰의 경우 4분기에도 갤럭시 노트4 등 프리미엄 제품과 중저가 신제품 판매 확대를 예상하나 경쟁심화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어 만만치는 않다"고 전했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에 갤럭시 노트4와 A 시리즈 등 스마트폰 판매가 본격화되지만 출하대수는 오히려 3분기보다는 감소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는 상황이다.

현대차도 3분기 실적 악화를 만회하기 위해 가속페달을 힘차게 밟고 있다.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품질 경영과 브랜드 경영을 더욱 강화하면서 최근 출시한 모델들의 신차 효과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누적 판매 1천만대 돌파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더 뉴 아반떼 2015'를 출시하는 등 각 차급별 2015년형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한 '아슬란'은 태생 자체가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의 대항마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다, 최고급 대형세단의 신차라는 점에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에 따라 아슬란 출시와 함께 국내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이 전개 중이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2관에 마련된 '아슬란 스페이스'에 약 1500명의 고객을 초청해 전문 설명요원이 아슬란의 특장점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부산 오토스퀘어, 동대구지점, 광주지점(전남), 대전지점 등 전국 5개 주요 거점에 아슬란 스페이스를 따로 마련해 고객 1000여명을 초청해 상품성을 적극적으로 홍보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체 고객들에게 제품 설명회부터 시승회까지 최고급 전륜 구동 모델로 자리잡을 아슬란에 적용된 첨단 기술과 높은 품격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아슬란만의 장점과 수입차에서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엔저 등의 여파로 중국 시장 입지가 위협받는다고 보고 중국 내 4공장 설립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 중국 내 지속성장은 철저한 현지화에 있다는 판단에 따라 사회공헌 활동 등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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