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팬오션 예비입찰에 하림그룹, 대한해운, 도이치은행, KKR,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5곳이 참여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팬오션 매각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다섯 곳으로부터 인수의향서를 제출받았다.
팬오션 입찰 참여여부에 관심을 모았던 현대글로비스와 포스코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아 사실상 이들 5파전이 예상되는 중이다. 특히 하림이 인수 의지가 높다는 관측이다. 하림은 곡물 벌크 운송 인프라를 갖춘 팬오션과의 결합으로 식품 및 축산업계의 숙원인 국제 곡물유통사업 진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한편,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6일 숏리스트를 작성하고 28일까지 예비실사를 거칠 계획이다. 본입찰으 다음달 11일에 예정 돼 있다. 업계에서는 팬오션의 매각 가격이 약 6000억~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