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책은 언제나 시차 발생…효과 차분히 기다려야"
[뉴스핌=김성수 기자] 에발트 노보트니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이 내년 1분기에 ECB가 추가 부양책을 시행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다.
에발트 노보트니 [출처: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홈페이지] |
이어 "ECB가 그동안 취했던 많은 조치들이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 의견"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필요한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한지 며칠 만에 나온 발언이라 주목을 끈다.
노보트니 위원은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ECB 목표치인 2%에 크게 못 미치고 있음에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적절히 통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ECB가 내년 1분기에 추가 조치를 시행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