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D의 전쟁] 전문가 70% "디플레 우려"…금리인하·규제완화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설문조사...한은 압박·재정확대 반대 여론도 팽팽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경제 전문가 10명 중 7명이 우리나라가 디플레이션(deflation 경기침체 속에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에 빠질 수 있다고 보고있다. 이들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고, 정부가 규제 완화하는 등 디플레이션 방지 정책을 주문했다.

뉴스핌이 27일 경제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플레이션 가능성과 정부의 해법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 경제전문가 70% "디플레이션 가능성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0%가 '약간 있다', 10% '매우 높다'고 답했다. 70%가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인정한 셈이다.

'별로 없다'(30%), '거의 없다'(0%)는 등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응답은 30%에 불과했다.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폭넓게 퍼져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당장은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일본을 계속 따라가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선임연구원도 "기본적으로 국내경기가 둔화되고 있고, 글로벌 경기도 저물가·저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GDP갭 자체가 마이너스갭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잠재성장률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나친 우려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철희 유안타증권 연구위원은 "디플레이션 우려가 있지만 현실화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면서 "정부가 디플레 상황을 무시하고 정책대응을 하지 않는다면 가능하겠지만,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 해법은 금리인하·규제완화…재정집행 효율성 높여야

전문가들은 정책적인 대응으로 추가적인 금리인하와 규제완화를 요구했다.

'디플레에 빠지지 않기 위해 정부가 취해야할 우선적인 정책이 무엇이냐'는 질문(복수응답)에 대해 응답자의 70%가 '금리인하'를, 40%는 '규제완화'를 꼽았다. 그밖에 '산업구조 개편'도 30%나 됐다. 

다만, 미국 일본 EU 등이 실행한 '양적완화' 정책을 해야한다는 의견은 한 명도 없었다.

추가적인 재정확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찬반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최경환 경제팀이 올해와 내년에 집행하기로 한 41조원+α(알파)에 대해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더 풀어야 한다'는 응답이 40%,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40%, '줄어야 한다'와 기타 의견이 각각 10%로 나타났다.

이는 추가적인 재정확대 필요성이 있지만, 동시에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로 해석된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위원은 "41조원의 재정을 확대하고 두 번의 금리인하가 있었지만 내수경기가 살아나는 기미가 안 보이고 소비자 심리도 나빠졌다"면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하지만 추가적인 재정확대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도 높다. 김한기 경실련 경제정책국장은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금융시스템 위기에 대한 정부의 인식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급격한 자본 유출입과 환율 변동 등의 문제가 가계부채 문제와 맞물릴 경우 대형 금융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은에 대한 금리인하 압박에 대해서도 그는 "정부의 확장적 경제 정책에 따른 인위적 경기부양에 한은이 동조함에 따라 그간 어렵사리 쟁취해 온 한은의 독립성에 또 다시 오점을 남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설문조사 응답자 :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선임연구원, 김종수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위원, 김한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책국장, 변양규 한국경제연구원 거시정책연구실장, 오규택 중앙대 교수,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이철희 유안타증권 연구위원,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최배근 건국대 교수, 홍기용 인천대 교수(가나다 순)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