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지난 2년간 적자를 면치 못했던 화장품 브랜드숍 네이처리퍼블릭이 본격 상장 절차를 밟는다.
증시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해외(미국·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인지도 개선도 상장 추진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28일 네이처리버블릭은 기업공개 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장 시기 등은 대표주관사와 협의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설립 이후 현재까지 2011년을 제외하면 한번도 흑자를 낸 적이 없다. 지난 2012년 70억원, 2013년 2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매장과 제품 리뉴얼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적자 요인으로 꼽으면서도 올해는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딩젤의 폭발적인 인기 덕분이다. 수딩젤은 지난 6월 중국 온라인 마켓 T몰에서 하루 동안 10만 개가 팔려 당일 판매 기록 1위를 기록할 정도의 인기를 보였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기업공개를 통해 미국과 중국시장 진출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처리퍼블릭은 현재 미국에 10개의 대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엔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 온라인으로만 상품을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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