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의 마이애미'로 불리는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 아시아에서도 '걸작'으로 꼽히는 명품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두산건설이 공급한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그 주인공이다. 위브더제니스는 수영만 매립지에 들어서 해운대 바다와 APEC 총회가 개최됐던 누리마루, 광안대교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탁월한 조망권를 가졌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아시아 최고 높이 랜드마크 건물이다. 지상 70~80층 규모로 301m에 달하는 이 건물은 주거부문에서 세계에서 8번째, 아시아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단순한 주거ㆍ상업용 건축물을 넘은 하나의 예술작품이라는 컨셉트를 표방하고 있다. 주상복합의 외형은 파도와 산의 곡선을 웅장하게 형상화한 모습으로 설계됐다. 바다 쪽에서 건물을 바라보면 장산과 함께 남성적인 느낌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명품 단지로 손꼽히는 데는 빼어난 조경도 한 몫 한다. 단순히 조경수를 보기 좋게 배열한 것에서 벗어나 단지 안에 숲을 만들고 플라워 가든, 워터가든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가든을 곳곳에 배치했다. 단지 내 조경은 녹지비율을 32.2%로 높였다. 단지 안을 산책하면 새소리와 조경수들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게 된다.
입주민들은 굳이 단지 밖에 나가지 않아도 특급호텔 수준의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와인클럽과 방음시설이 완비된 악기연습실, 영화감상과 소규모의 가족 전용 영화관, 취미실, 독서실 등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은 왜 명품 아파트인가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59층에 있는 피트니트센터에서는 수영만과 해운대 앞바다를 한 눈에 바라보면서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민에 한해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스퀘어 볼룸은 예약만 하면 연회, 세미나 등 각종 이벤트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콘도미니엄형태의 게스트 룸은 입주 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고층 건물의 가장 큰 숙제로 꼽히는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우선 3개층마다 스카이 가든을 조성해 비상대피공간(Refuse Area)으로 활용한다. 평상시에는 입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대피 공간으로 쓰인다.
화재 발생 시 콘크리트가 고온에 노출되어 파열되는 `폭열` 현상을 막기 위해 폭열방지공법이 적용된 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했다. 바람과 지진이 건물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SHM(Structural Health Monitoring)`시스템도 설치됐다.
구조 설계는 대만 고층 건축물의 상징으로 불리는 `타이페이 101`를 설계한 미국의 `손톤-토마세티`가 담당했다. `매미`급 이상의 태풍이나 리히터규모 7.0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단지내 쇼핑, 문화 등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상업시설인 제니스 스퀘어가 위치해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명품관'의 상징인 갤러리아백화점도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설 예정이다. 문의) 1544-8001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