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샌델 교수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이나영 인턴기자]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61)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돼 화제다.
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마이클 샌델 교수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이날 오전 박원순 시장은 마이클 샌델 교수를 만나 "빈부격차가 심해지면 빈곤층이 공정하게 대우를 못 받게 될 뿐 아니라 사회적인 응집력과 결속력이 약해진다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마이클 샌델 교수를 "서울시 명예시민이 되어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정의, 공공선 등 공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값 등록금 정책을 평가해달라는 박 시장의 요청에 대해 마이클 샌델교수는 "훌륭한 정책이다”며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에게 계층의 다양성을 가능하게 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마이클 샌델 교수가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이런 자료를 참고할 수 있도록 'Justice & Citizen' Rights in Seoul'이라는 제목의 영문책자를 박시장은 전달했다.
박시장은 행사 후, 마이클 샌델 교수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뉴스핌 Newspim] 이나영 인턴기자(lny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