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13.5달러, 2억1600만달러 조달…15% 상승
[뉴스핌=권지언 기자] 알리바바의 지분 매입으로 관심을 모았던 중국 채팅앱 '모모(Momo)'가 상장 첫 날 주가가 급등하며 화려하게 미국 뉴욕증시에 데뷔했다.
모모 앱[출처:구글] |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이용해 주변에 있는 데이트 상대를 찾아주는 채팅앱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모모는 지난 9월말 기준으로 월간 실사용자수 602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사용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채팅앱 서비스는 올 들어 활발한 인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페이스북이 워츠앱을 220억달러에 인수했으며 얼마 뒤에는 일본의 라쿠텐이 바이버를 9억달러에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모모의 경우 지난 2012년 11월 알리바바로부터 1억달러의 지분 투자를 받으면서 이슈가 됐다.
제출된 공시자료에 따르면 모모는 알리바바와 광고 파트너십을 맺고 마케팅 수익을 나눠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