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인민은행과 싸우지 말라’ 中 주가 내년 급등

기사입력 : 2014년12월17일 04:00

최종수정 : 2014년12월16일 08: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플레 하락 따른 부양책에 2016년까지 주가 강세

[편집자주] 이 기사는 16일 오전 5시 30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앙은행과 싸우지 말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비전통적 통화정책이 양산한 월가의 철칙이다. 주가 밸류에이션에 대한 비판이 고개를 들 때마다 주가 상승을 정당화했던 논리이기도 하다.

내년 중국이 이 같은 움직임을 재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이후 30% 이상 뛴 중국 증시가 내년에도 강세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인민은행(BBOC)의 부양책이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알리바바[출처:신화/뉴시스]
15일(현지시각) CLSA는 내년 중국 증시가 17% 랠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경기 후퇴가 뚜렷하지만 인민은행의 부양책이 주가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는 얘기다.

국내 수요 위축과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인해 지난 11월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4%로 떨어졌다. 여기에 부동산 가격 하락과 과잉 설비에 따른 디플레이션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인민은행의 금리인하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인플레이션은 정책자들의 목표치인 3.5% 선에서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양책을 단행할 수밖에 없다고 CLSA는 강조했다.

상황을 종합할 때 내년 인민은행이 최소한 2차례 이상 금리인하를 단행, 기준금리를 총 50~60bp 끌어내리는 한편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 역시 떨어뜨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 2008년과 2012년 인민은행이 통화완화 정책을 단행했을 때 중국 증시는 강한 상승 탄력을 받은 바 있다. 내년 증시 상황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는 얘기다.

중국 증시의 강세 흐름이 2016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CLSA는 전망했다. 증시 프리미엄이 낮은 만큼 내년 주가 상승 탄력이 높아질 여지가 높고, 경제 개혁에 따른 반사이익이 2016년 가시화될 것이라는 계산이다.

주가 상승과 함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MSCI 차이나 지수의 총 수익률이 17%에 이를 것으로 CLSA는 내다봤다. 또 MSCI 홍콩 지수와 항셍지수가 각각 11%와 16%에 이르는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밖에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증시의 선행지수라는 점과 최근 중국 A주의 랠리가 인민은행의 부양책을 지연시켰다는 점에서 내년 주가 강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LSA가 제시한 내년 유망주는 온라인 유통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BABA)과 인터넷 업체 바이두(BIDU), 철도 건설업체인 차이나 커뮤니케이션스 컨스트럭션, 마카오 카지노 업체인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업체인 그레이트 월 모터와 전력업체 화디안 플럭신, 전자상거래 업체 JD닷컴, 홍콩의 통신사인 PCCW, 보험사인 핑안, 스포츠 의류 업체인 전수 인터내셔널, 중국 최대 부동산 업체인 차이나 반케 등의 매수를 권고했다.

한편 연초 이후 아이셰어 차이나 라지캡 ETF는 4.5% 상승했고, 아이셰어 MSCI 차이나 ETF는 1.3%의 수익률을 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