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제일모직의 상장전 액면분할이 증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8일 제일모직 상장 기념식에서 "제일모직 상장이 반가운 이유는 무엇보다 상장 전 액면분할을 실시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최근 초고가 주식 증가로 우량주에 소액투자자 접근이 어려워져 거래량이 감소하는 등 시장 활력이 떨어지고 있었다"며 "제일모직은 상장전에 액면분할을 실시해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액면가가 낮은 기업은 다양한 투자자들의 참여를 통해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며 "이런 효과는 개별 회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장전체의 유동성 증가로 이어져 주식시장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일모직의 시초가는 공모가격 5만3000원의 두배인 10만6000원이었다.
오후 2시26분 현재 제일모직 주가는 시초가보다 8000원(7.55%) 오른 11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