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현대증권은 19일 종근당에 대해 4분기 실적은 기술수출료 유입으로 타사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 이후 CP(Compliance Program,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강화로 여전히 영업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벨로라닙의 기술수출료 650만 달러 유입(현금과 Zafgen주식을 50%씩 수령)으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전문의약품의 실적개선은 현재 특정 병원을 중심으로 진행중인 리베이트 조사의 결과가 발표되고, 학술마케팅과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의 영업시스템이 자리잡는 내년 중반이 될 것"이라며 올해 4분기 매출액을 1325억원, 영업이익을 170억원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상위제약사 대비 할인요인으로 여겨졌던 R&D부문이 밸로라닙, 듀비에, 텔미누보 등을 중심으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임상3상 중인 다수의 개량신약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